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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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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문득 어른이 되어 돌아보니,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중에서 / 이애경 님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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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애지기 파일첨부 : 1610131046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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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581 |
어려워지는 일과
쉬워지는 일
겨울에 탔던 보드를 창고에 넣어 정리하며
'내년에는 못 탈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머리를 헤어롤을 잔뜩 만 채로
애견 숍에 맡겨놓은 강아지를 데리러 가신다고 한다.
어른이 되니
쉬웠던 일이 어려워지기도 하고
어려웠던 일이 쉬워지기도 한다.
지금 할 일은
지금 하기 쉬운 일을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버리는 것이다.
할 수 없는 때가 다가오기 전에.
-'문득 어른이 되어 돌아보니,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중에서 / 이애경 님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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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기 쉬운 일
지금 내 곁에 있는
당신들을
사랑하는 것....!!
곧
내가 평화로와 지는 것...!!
지금 내가 평화롭지 않은 것은
그
쉬운일
'사랑'하는 일조차
제대로 못하기에....!!
그래도
희망적인 건
'사랑'은
할 수 없는 때가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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