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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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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 '오늘, 수고했어요' 중에서 / 이수동 님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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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애지기 파일첨부 : 1610201430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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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513 |
바다
이런저런 일로 마음 울적한 날이면 동해로 가시길,
추천하건대, 강릉 안목 해수욕장 쪽으로 가서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천천히 한잔하시고......
에메랄드 빛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
보고 들으며 심호흡 몇 번 하고,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열두 번 외치고 오세요.
부끄러우면 속으로 외쳐봐도 좋습니다.
그러면 12주 동안은 정말 그렇게 될 겁니다.
그 후는?
음...... 또 가세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녀오란 말이지요.
- '오늘, 수고했어요' 중에서
/ 이수동 님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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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차를 몰고
1시간이면 볼 수있는
'바다'..
'산'보다는
'바다'가 좋다고
그리 말했건만....
언제부터
내 머리속에서
지워졌냐.....!
내 허락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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