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요."
콜린이 약간 망설인 끝에 말했다.
"말씀해 보세요."
"일주일 전만 해도 전혀 몰랐던 여자를
이리도 헌신적으로 돕고 있는
이유가 뭐죠?
무엇이 당신을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죠?"
콜린은 몇 초 동안 조용히 샘의 말을 기다렸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복잡합니다."
샘이 말했다.
"그게 뭐죠?"
"사랑."
- '구해줘' 중에서 /
기욤뮈소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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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서서히 다가오는
'사랑'이 두렵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빠져들어
정신을 차릴 겨들도 없이
네가 내 속에 들어와
내 마음을
전부 열어볼까..!
'불꽃' 같은 사랑은
두렵지 않아
어차피
그냥 왔다 갈뿐....!!
그런데
이녀석이든
저녀석이든
왜 이리 아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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