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등심스테이크로 집에서 연말파티 w.한우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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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로리 ㅋ 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6년에는 나라도 시끄럽고 개인적으로도 복잡한 일이 많아 참 힘든 한해였는데요,
17년을 맞아 더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연말에 힘든일 핑계대며 몸에 좋은거 많이 먹었어요~
그 첫 시작은 바로 한우와 함께 하는 연말파티!
풉, 저의 이웃님이시라면 이제 한우지애 모르는 분들은 없겠죠?
제가 결혼하면서부터 소고기 주문해 먹는 곳이랍니다.
전에 아마로니님블로그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가격도 좋고 맛도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무항생제라 믿고 구매하고 있어요.
최근에도 남편이랑 밀푀유나베, 구이 등 산다고 샀었는데
구이는 다 먹고 차돌박이는 냉동실에 둔상태! 조만간 밀푀유나베 후기 남길게요.
배추는 있는데 자꾸 미뤄서 아직 못해먹음 ㅋㅋㅋ
주문하러 사이트 들어갔는데 마침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어서,
들린김에 신청했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쯤 받아 볼 수 있었어요:)
그덕에 한우로 연말파티를 했답니다^^
등심스테이크와 한돈 목살스테이크를 받았는데
목살은 다음날 해먹고 한우만 바로 구워먹었어요.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두툼하니 바로 구워먹어버리자고 결정!
둘이쓰기에는 엄청 큰 전기불판꺼내서 구워봅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할 동지들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름장과 즉석에서 만들어낸 쌈장
액젓넣어 만든 부추무침과 달달한 봄동 되겠습니다.
역시 고기는 신문지깔고 먹어야 제맛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님이 집게를 들고 맛있게 고기를 구워줬어요~~~~
우선 첫고기는 한우지애 등심스테이크로 하고
그 다음에는 친정에서 주신 꽃등심을 이어서 구워먹을 예정이랍니다:) 힛
순간 한우전문 음식집에 온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주얼이 정말 최곱니다!!! 하하
남편님의 스킬로 적당하게 잘라줍니다.
고기가 스테이크용이라 두툼해서 그런가 육즙이 안에 촉촉히 있어요~~~
겉은 바짝익혔고 속인 촉촉~~ 나름 미디움으로 구운듯?
이때부터는 스피드가 생명이죠~~~~
더 익지않도록 식힘망에 올려둔뒤, 저는 한우등심 한점 집어 먹어봅니다:)
진심 짱짱!!! 사실 저희는 매번 구이용으로 사다 먹었었어요~
그런데 이날부로 무조건 스테이크용 두께로 구입하자고 입을 모아 말했음!
정말 잇님들께도 강추 또 강추 합니다:)
스테이크두께가 육즙 촉촉하니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입안에서 사르르르 녹아요^^
달달한 봄동과 한입해서 먹고~
기름장에 찍어 먹고~
직접 만든 부추무침과도 한입하면 캬~
먹는 속도가 느린 사람들이니 고기가 더 안타게
이렇게 식힘망에 올려두고 먹었답니다.
불판이 둘이 쓰기에는 정말 너무 넓어서
담부터는 작은거 꺼내 써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이어서~ 친정엄마가 주신 꽃등심을 구워봅니다.
이것도 좋은 고기이긴 한데 확실히 구이용이라 많이 얇죠?
불판에 올려두자마자 금방 익더라구요~
꽃등심이라 맛있긴 했지만 역시 그 전에 스테이크를 먹어서 그런가
살짝 밋밋했달까요? ㅋㅋ조금 질긴느낌도 있었음;
한우지애의 그 도톰한 그 식감을 잊을 수가 없네요! ㅋ
다음부터는 무조건 스테이크용으로 구입하렵니다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