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쭈니네 집엔 꼬신 냄새가 풀풀~

것도...쭈니아빠가 노래하던 가브리살, 항정살...죽인다며...아주 신나가지고...

근데...그리 죽인다더니...아무도 죽지는 않더라는요.

사진 처럼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 두개나 넣어져 신선하게 배송되었어요.

요렇게 산소포장 되어 신선하게 배송되었습니다.

쭈니아빠 보더니....눈이 번쩍~ 심봉사가 눈 떴을 때 그리 했을까...


돼지고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는 사실 저지방부위도 넘 좋아해서 애용하거든요.

장 볼 때마다 쭈니아빠가 어찌나 저 항정살이랑 가브리살을 사고싶어하는지...ㅋㅋ


이웃님들 후기 보면 한우지애...평판이 좋아서 함 맛보고싶었거든요.

이 기회에 쭈니아빠 소원성취시켜줄겸...쭈니도 맛보라고..

한우지애 우리돼지고기 한돈

더구나 무항생제 한돈이라니...욕심 팍팍!!








개봉.....,,땟깔 죽이쥬?

왼쪽이 가브리살(등심덧살), 오른쪽이 항정살

가브리살은 육색이 짙은 것이 정말 소고기..로 착각하는 사람들 많겠어요.

제가 준비하는 동안 맘이 급하셔서는 아름다히...저리 돌려 올리시곤..." 나 잘했지? "







소금, 후추 약간씩만 뿌려 구워줍니다.


나중에 한판 다 먹고 다시 고기를 올리고선 걍 구워 먹더니...

고기가 좋아서인지 잡내없어 후추를 안뿌려도 괜찮다꼬..ㅋㅋ

노릇하게 구워지는 항정살.....이 유혹에 안넘어갈 사람이 있을런지...







가브리살도 절대 뒤지지않는다는요.







엄마가 해다주신 향긋한 돌미나리 한줌 올려 살짝 구워서 함께 먹었지요.


아...전 사람들이 왜 삼겹살이랑 미나리를 함께 구워 먹는지...참 그 맛이 어울릴까 싶었어요.

그런데, 정말 잘 어울리는것이...참 참 맛있더군요!

당근...먼저 고기 제맛을 맛봐야한다꼬...한점씩은 꼬기만 먹어봤지요.

가브리살 먼저~

옴마...가브리살은 고소하면서도 의외로 담백한 맛...전 가브리살이 더 좋았어요.







쭈니아빠와 쭈니의 모든 애정을 다 받은...항정살!

고소~ 하면서 살강이는 듯한 독특한 식감...맛있더군요.

한우지애의 가브리살, 항정살...둘 다 공통인 것이...완전 육즙이...끝내주었어요.

고기 두께도 넘 얇지도 넘 두껍지도않게 딱 맛있는 두께인 것 같아요.

아코...사진 찍다보니...미나리가 조금 더 익어버렸어요.

정말 살짝살짝만 익혀서 쌈장 살짝 얹어 함께 먹으니...끝내주게 맛있더군요.

기름진 고기랑 향긋한 미나리...환상궁합이었어요.

요래 산마늘장아찌랑도 먹고...

요래 알싸한 갓김치랑도 함께 먹었지요.

부럽죠? ㅎㅎ

 

 

 

 

마지막 판 것은 잘게 잘라...

머리 뗀 콩나물(숙주로 함 더 좋아요) 넣고 한소큼 볶다가..

굴소스랑 무쟈게 매운 고추참치액 약간 넣고

밥 넣고 한소큼 볶다가

쏭쏭 썬 파, 청양고추를 넣고 함 더 볶아줍니다.

완전 고깃집 아줌마로 빙의






넓게 펴서 누릇누릇 눌립니다.







끝내주죠? 한쪽을 들쳐보니 요래 눌었어요.

이제 불을 끄고....드시오~








맛은?? 다 아시는 맛!! 꼬시고 맛난 맛~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슴다!

고기를 다 먹고 난 후...트레이...고기 신선함을 알겠지요!

http://blog.naver.com/johnkick/220686215755

아마로니님 이벤트 선물로 위 제품을 제공받아 먹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