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마로니님이 보내주신 한우지애 한돈셋트로
정말 둘이서 주5일 내내 돼지고기 파티했던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질릴거같죠?
저는 지난주로 돌아가서 또 그렇게 먹고싶어요.

이번엔 두가지 품목을 각각 선택할 수 있어서
저는 삼겹살 500g + 항정살 500g 으로 !



한우지애에서 늘 주문해먹던 삼겹살은 마트에서 산거랑은 비교가 안되고
(지방부위가 많지 않고 신선해요.)
항정살은 지난번에 신랑이 좋아했던 기억이 나서요.

늘 받아보고 느끼는거지만
요 산소포장 덕분에 고기가 이렇게 신선한건가 싶을정도로
포장팩을 만져보면 빵빵하게 산소가 채워져있는게 느껴지는데
확실히 보관도 오래가고 먹을때 잡내도 없고 식감도 좋아요.

플러스로 늘 500g 주문해도 넉넉하게 담아주시는 센스 !
제 이웃님들은 저 한우지애 얼마나 애용하는지 아실텐데
요 부분은 한결같아서 추천추천해드릴 수 있다구요.

주말엔 별거 있나요~?

고기나 구워먹음 되겠지~ ㅋㅋ

윤수 재워놓고 먹는 한우지애 항정살
집에 있는 야채 대충 썰어놓고 같이 구워먹음 꿀맛
요즘 아들 이유식만드느라 안먹던 야채도 이것저것 사놓고 해서 휘리릭 만들어 먹을 수 있었어요.

항정 때깔 참 곱죠?
요게 또 입에 넣고 한입 씹을때마다 느끼~한 기름기에 캬
소주를 부르는 그맛

팬 일부러 큰거 골랐는데도 이렇게 밖에 안들어가서 ...
고기 비율이 넘 작쥬?ㅋ
이것만 먹진 않았겠쥬?

고기굽는 방법은 언제나 '치이익~' 한면을 잘 익혀서 뒤집어주는것이쥬
저는 아까 후추 살짝 뿌려놓은데다 허브솔트로 간해줬어요.

다시봐도 먹고싶은 비주얼 ㅠㅠ

다른곳은 제쳐두고 한번씩 한우지애는 꼭 신청하게 되는게
저 여기 이용한지 1년 넘었나봐요.
늘 한결같이 친절한 지애지기님 그리고 고기맛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이번엔 어릴적 울릉도에서 자라신 친정부모님 덕분에
명이김치가 도착해서 요거랑 같이 먹었는데 꿀맛!!
오늘 또 울릉도 놀러가신다는데 하필 비가 오네요.
또 제꺼 사오시겠죠? ㅎㅎ

신랑 야채먹이기 프로젝트 중이라 좋아하는 양배추도 쪄줬더니
되게 잘먹더라구요.

야채 먹이려다 고기 더 먹인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두번째는 걍 대~~ 충 휘리릭 구워와서 먹었어요.


그리고 저 처음으로 데리야끼 삼겹살 만들어봤잖아요?!
삼겹살 어떻게 만들어먹을까 하다가 요것도 야채먹이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ㅎㅎ

데리야끼 소스 만드는 법



저는 네이년 검색해보고 살짝 제방식대로 바꿔서 만들었어요.

간장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미림 2큰술, 매실액 1스푼
다진마늘, 대파, 기호에 따라 고추
+ 물 (어차피 졸여질거라 반컵정도 넣어주세요.)

삼겹살을 앞뒤로 살짝 구워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 다음
야채도 같이 볶아주세요.
특별히 필요없고 고기만으로 해도 좋답니다.

그다음 요 녀석을 투척!!

뒤적여가며 졸여줍니다!
너무 센 불에서 하면 탈 수 있으니 중간불 정도로 천천히 졸여주세요.

졸이는 동안 이번에 커피엑스포에서 사온 채칼로
양배추 채썰어줬는데 너무 이쁘죠?

완성된 데리야끼 삼겹살 얹어서 샐러드로도 만들어 먹고요 -

이대로 먹어도 좋지만 샐러드 소스 뿌려 먹어도 참 맛있답니다.

한쪽엔 그냥 먹을 수 있도록 담아놨는데
지금보니 저 위에 항정살이랑 야채들이 겹치네요ㅎㅎ

신랑도 저도 목 챙긴다는 핑계로
뱃살 찌운 한주였어요.

제주도 다녀와서 아들 이유식 소고기 주문하면서
저희먹을 고기도 같이 사야겠네요.

벌써 목요일이에요~
오늘, 내일만 화이팅하시고 즐거운 주말을 만끽해보아요 !!



모두모두 화이팅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