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돼지고기 두부찌개와 특별한 목살 찹스테이크..

모처럼 일요일을 즐기고 왔어요.

팅가팅가 노는 주부가 일요일이라고 별건 아니지만..

일요일에 마실을 나가보기는 첨인듯 합니다.

돌아와보니 저녁시간..

냉장고는 텅텅비어 있어서 냉파도 안되겠고..

지난주에 택배받아놓고 무심하게 놔두고 있던

한우지애 돼지고기...가브리살 꺼내어

얼큰한 돼지고기 두부찌개 한냄비 끓여 냈답니다.

돼지고기 두부찌개는 별 식재료 없이 돼지고기와 두부만 있으면 되어서

급할때 아주 요긴한 찌개중 하나예요.

새우젓으로 간하고 팔팔 얼큰하게 끓여내면

식구들 잘 먹어주는 고마운 메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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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지난주에 만들어 먹은 한우지애 목살로 만든

목살 찹스테이크..

내맘대로 만들어 먹은 찹스테이크 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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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무항생제 홍성한우..한우지애..

가브리살과 목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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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플 등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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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목살과 삼겹살만 즐겨 먹다가

가브리살은 언젠가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한우지애에서 주문..

구워먹으면 삼겹살보다 훨씬 맛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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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은 삼겹살과 함께 누구나 좋아하는 구이용 돼지고기.

가브리살도 그렇고 목살도 그렇고..

때깔이 우찌나 곱던지..그냥 냉동하기가 참 아꿉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서 하루 재웠다가

담날 목살로 찹스테이크를 만들어서 먹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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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워먹으려고 아끼던 가브리살 ..

얼큰한 돼지고기 두부찌개 만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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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먹기 좋게 썰어서

다진마늘, 고추가루, 고추장약간, 새우젓, 소주, 생강가루, 간강약간, 들기름..

넣고 살짝 밑간해서 조물거렸어요.

찌개냄비에 직접하면 설겆이가 줄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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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에 조물거려 논 돼지고기 위에 두부와 냉장고에 있는 야채 몇가지 올려줍니다.

전 호박이랑 버섯..양파만 넣었어요.

물 자작하게 붓고...푹~~끓여주지요.

중간쯤에 대파 길쭉하게 올려주고 고추가루 솔솔 더 뿌려준다음 마무리간 확인하고.

팔팔 끓여주면...

얼큰한 돼지고기 두부찌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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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양념해서 살짝 볶아준뒤 물을 붓고 끓이면 더 맛있겠지만..

간단 편하고 쉬운거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냥...내식대로 합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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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우지애 가브리살..

아끼지 않고 듬뿍 넣었더니 감칠맛도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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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몇방울 남기고 다 먹어치워주니 설겆이도 쉽고

옆지기도 아들녀석도 두공기 뚝딱 해주니 고마운

돼지고기 두부찌개..

역시 고기가 맛있으니 찌개도 더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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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해 먹은 목살 찹스테이크..

목살의 선홍색이 참 곱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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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감이 좋아서 급..레스토랑에서 먹던 찹스테이크가 생각나서.

만들어 먹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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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로 사정없이 찔러주고.

먹기좋은 큼직한 크기로 잘라줬지요.

기름부분은 살짝 잘라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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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소주, 후추, 참기름...으로 밑간해서 십여분 재워놓고.

야채 몇가지 있는걸로만 준비해 놨습니다.

매콤한거 좋아해서 청양고추도 세개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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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두부찌개는 얼큰한을 즐기는 맛이라면..

목살 찹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순한 맛이라고나 할까~~

기름두르고 다진마늘 살짝 볶다가

밑간한 목살을 살살 볶아줘요.

반쯤 익었다 싶으면 ..

간장. 설탕, 굴소스, 올리고당을 넣어서 적당히 간을 맞추며

살살 더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간이 어우러지면 준비한 야채 몽땅 때려넣고..

살짝 더 볶아내면 목살 찹스테이크 완성..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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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목살 구어먹지만 말고

볶아먹지만 말고..

특별하게 목살 찹스테이크..즐겨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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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그램정도면 둘이 충분하네요..

덮밥으로 먹어도 간단하니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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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함께 먹게 되니 더 좋은

목살 찹스테이크.

아직은 맛내는 데는 서툰 어려운 요리이긴 하지만..

몇번 해보면 또 새로운 나만의 레시피가 생겨나겠지요.

홍성한우 한우지애..

목살과 가브리살로 즐겹본

돼지고기 두부찌개와 목살 찹스테이크...

오랜만에 밥상에 풀떼기 안보이고 고기가 보인 밥상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