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과함께 스티로폼박스에 곱게 포장되어 도착 한 고기...
나는 이유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장조림용고기를 선택하여 잡채용 500g + 장조림용 500g으로 받음.

뭐랄까..고기가 참 신선해서 육회먹을 때의 그 쫄깃쫄깃 찐둑찐득한 느낌?
실제로 이유식용으로 분해해서 소분하면서 나도모르게 집어먹을뻔..

여기서 이유식용 소고기 보관법!

나는 쌍둥애미이므로...한번에 2인분*3일치를 만들기 때문에 한끼에 5그람씩 3일이니까 15그람, 2인분이니까 30그람..
그러니까 한번 조리할때 소고기가 30g씩 사용된다.(아기가 한명이라면 15g씩 소분하면 3일치만들양임.)

1.소고기30g을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다.(철분손실을 막기위해 20분만 담근다)

헐...이때 또한번 감동...
핏물이 적절히 빠졌는데도 물이 넘나깨끗한거..



2.핏물제거한 소고기를 잘게 잘라 끓는 물에 삶는다.

3. 배30g+삶은소고기30g을 믹서기로 간다.

4. 배30g+소고기30g+쌀가루36g+육수80ml+물360ml을 밥솥에 넣고 쉐킷쉐킷~ 한 뒤 재가열 2회

5. 초기이니까 채에 곱게 한번 더 내려주면 끝~

이거 채에 내리는게 정말 노가다 중의 노가다인데 옆에서 보고있던 남편이 한마디했다.
"당신 정말 애들을 사랑하는구나! 난 무슨 궁중요리하는줄..."

60g씩담아 6통 나온다.
내가먹어도 달달고소하니 맛나다.
개뿌듯~

한우지애와 함께한 소고기배미음 완판~

소고기가 좋아서인지, 엄마의 이유식조리 실력이 좋아서인지는 당신의 판단에 맡기겠어요~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