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지애 이유식용 소고기.
지난달에는 냉동전용 스킨포장된 이유식용 소고기를 구입했었는데 이번엔 산소포장된 냉장제품을 구입하였다. 말그대로 냉장은 산소포장이 되어 있어서 공기가 들어있는 제품이고, 냉동보관용 제품은 스킨포장으로 진공포장 방식으로 포장되어 있다.
사용자 스타일에 따라 선호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냉장 보다는 냉동용 스킨포장이된 제품이 더 사용하기 편한것 같다.

냉동보관을 주로 해두고 사용하기 때문인데, 산소포장은 한번 뜯을때 한꺼번에 다 비닐이 벗겨지기 때문- 이 부분은 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때 그때 사용하기 편하라고 개별 포장이 되어 있고 케이스 채로 보관을 하는것이 더 편하기도 한데, 산소포장은 한번 뜯으면 비닐이 한번에 다 벗겨 지기 때문에, 그래드랩 같은것으로 다시 재 포장 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다른 용기에 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중량 200g인 초기 이유식용 패키지가 있고, 300g인 패키지가 각 각 판매되고 있어서 아이 이유식 단계별로 선택이 가능하다. 지난번엔 200g으로 이번엔 300g으로 주문했다. 그사이 아이가 자라 중후기 이유식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
300g짜리는 한칸당 약 50g정도가 포장되어 들어있다.

오늘의 이유식은 소고기 단호박 양파 이유식 :)
냉동보관된 한우지애 이유식용 소고기를 찬물에 담가서 해동+핏물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 동안 다른 재료들도 준비하고-

중기이유식_ 소고기 단호박 양파 이유식 재료
이유식용 소고기 50g 기준으로 약 3회~4회분량(3회분량 기준 150g의 이유식) 정도의 분량으로 만들수가 있는데,
소고기 50g, 양파 15g, 단호박 50g 쌀 50g, 물은 약 220ml 정도이나 아이 단계에 따라 가감해 주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덩어리로 된 소고기를 구입해서 사용해도 되겠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요즘은 분쇄육도 이유식용이 따로 나와서 잡다한 부위를 모아놓은것이 아니라 기름기가 적은 우둔,설도,홍두깨와 같은 부분으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일반 분쇄육보다 확실히 기름기가 적다.

다시마 육수를 큐브로 만들어 놓고 통에 담아 보관하면 그때 그때 사용하기 편리하다.

밥솥 이유식 + 분쇄육은 이대로 재료 몽땅 넣고 이유식 코스로 돌려주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나 편하다. 중간에 한번정도 뒤적여 주면 되니까 세상 편한 방법...^^

이유식용 다짐육은 찬물에 충분히 핏물을 빼준뒤 고운 채에 받쳐서 물을 꼭 짜 주었고, 양파는 다져서 찬물에 넣고 매운기를 좀 뺀 다음 사용하였다.단호박은 엄마 먹을 단호박 익히는 김에 함께 찜통에 먼저 익혀서 넣어 주었다. 그냥 날것을 숭덩 숭덩 썰어 넣어도 무방하다- (나중에 푹 익으면 주걱으로도 잘 으깨 지니까-)

2시간 코스로 돌리면 중간 한시간쯤 되었을때 한번 잘 섞어 주면 좋다. 소고기와 단호박 그리고 양파는 의외의 조합이지만 완성되면 맛이 꽤 좋은 이유식이라 종종 하곤 한다. 이제는 제법 알갱이를 잘 먹게 되어 따로 채에 거르지 않고 입자 있게 완성하면 되니까 초기이유식에 비하면 너무너무 편하다.

이제는 하루 세번. 아이는 만10개월이 되어간다. 한번 먹을때 약 100~120ml 정도 거뜬히 먹어주니 슬슬 양을 더 늘려주어야 할 것 같다. 입맛이 까다로운 첫애에 비해 둘째는 아직까지는 무난히 까다로운 부분 없이 이것 저것 만들어 먹이고 있다.



한우지애 소고기는 소고기 이력제를 실시 하고 있어서 직접 마트에 가서 구입하는것보다 조금더 신선한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도축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이라 오히려 냉장 숙성 과정을 거쳐서 먹으라고 할만큼 매우 신선한제품이라는것- 그리고 산소포장 되어 색상도 신선하고, 품질역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을만큼 좋다.

서포터즈의 인연으로 만난 한우지애 이지만 앞으로도 쭉 구입하여 먹고싶다는 생각이들만큼 만족스러웠다.

당일 2시 이전 주문건에 한해서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유식용 소고기를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고 이 포스팅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