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 되면, 궁금해하던 게 있어요.

올 크리스마스엔 눈이 올까..?란 생각...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로망은 언제부터, 왜 가지게 됐을까.. 생각해 보면

영화에서든, 책에서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면 무언가 기적 같은 일이 생기며

첫사랑도 막 이루어지고.. ㅎ

그런 이유로 더 많이 기다리곤 했던

크리스마스-

이젠 나이도 제법 들고,(첫사랑은 아니지만) 사랑도 이룬 저이지만_

그래도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은 늘 한결같은듯.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올해는 안팎으로 심란한 일들이 많은 터라,

밖에서 시끌벅적 즐기는 크리스마스보단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모여

따스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을 것 같은 예감이에요.

그러려면 간단하게라도 크리스마스 요리가

필요하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메인 요리로, '스테이크'가 주를 이룰 테고요.

우선 스테이크 굽는법에 맞춰

고기를 맛있게 구워보도록 할게요_

#스테이크 굽는법

고기는 굽기 전 2-30분 전에 실온에 꺼내두어 찬기를 빼주시는 게 좋아요.

차가운 상태에서 그대로 굽게 되면

열전도율도 빠르지 않고,

익는 속도도 느리기에-

속까지 고르게 익히기 힘들 수 있답니다.

구워낼 팬은 미리 충분히 예열을 시켜 뜨겁게 해주시는 게 좋아요.

고기를 팬에 올렸을 때 치익-소리와 함께 연기가 올라오는 정도가 적당하고요.

​

​고기 표면에 올리브유를 고르게 바르고,

허브솔트 혹은 스테이크 시즈닝 또는

소금, 후추를 뿌려 준비합니다.

*후추는 순후추 말고 통후추를 갈아서 쓰시는 게 풍미가 훨씬-좋아요.

소금을 뿌린 채로 너무 오랜 시간을 두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육즙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이대로 마리네이드 시킬 경우,

20~30분 안으로 합니다.

올리브유만 발라두고,

소금. 후추는 굽기 직전에 뿌리셔도

되고요.

팬은 충분히 예열시켜 뜨겁게 달구고

고기를 올려 굽기 시작합니다.

*치익-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올라오는 게 정상이에요.

보통은 올리브유나 버터 등을 녹인 뒤

그곳에 올려 굽기도 하는데,

저는 센 불에선 그냥 구워주고

불을 줄여서 나머지를 익혀 줄 때

버터를 약간 사용해 풍미를 더해주는

편이에요.

팬에 닿은 면이 갈색을 띠면서 스테이크의 1/3 정도가 익었으면,

뒤집어서 나머지 면을 익혀줍니다.

익힘의 정도는 취향에 따라 (레어/미디엄레어/미디엄/미디엄웰/웰던) 결정해서

이제 잘 익힌 고기는 플레이트에 옮겨 담고,

약간의 가니시, 좋아하는 소스 등과 곁들이면 스테이크 만들기 완성-

이번에 저는 사과오리엔탈소스를 만들어

샐러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샐러드를 만들어 봤었는데요,

상큼하고 깔끔한 맛에 쉼 없이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크리스마스요리 혹은 연말파티음식,홈파티메뉴로도 손색없겠죠?

좀 더 자세한 과정을 보시려면 요기▼

http://blog.naver.com/saakr***80/220879486386

＃안심 스테이크 만들기 굽는법

요약;
1. 스테이크용 안심은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

상온에 20여 분 두었다가 사용한다.

2. 올리브유, 소금, 후추,(약간의 허브)로

마리네이드 해 주고

3. 충분히 뜨겁게 달군 팬에 올려 익혀준다.

4. 앞뒤로 1분 정도씩 익혀주고 나면,

불을 중약 불로 줄이고 녹인 버터에 올려

풍미를 살려 좀 더 익혀낸다.

(익힘의 정도는 취향에 따라-)

5. 잘 익혀낸 스테이크는 2~3분 정도

레스팅 시켜준다.

6. 완성 접시에 안심스테이크를 올리고

취향에 따라 약간의 스테이크 소스(드레싱)를 곁들이면 좋다.